모자란 공간
2013년 7월 4일 목요일
섬 - 고찬규
섬을 섬이게 하는 바다와
바다를 바다이게 하는 섬은
서로를 서로이게 하는
어떤 말도 주고받지 않고
천 년을 천 년이라 생각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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