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19일 목요일

영화 경주

 
























 
 

무리해서라도 극장에서 보고 싶었다.
이런 잔잔한 영화 극장에서 혼자 보면 기가 막히니까.
볼만한 시간대가 21시 10분 신촌 아트레온 밖에 없었다가
운 좋게 19시 10분 상암 CGV가 있어서 회사 퇴근하고
저녁도 거른채 잽싸게 달려가 볼 수 있었다.
결재를 하는데 고객정보가 뜨는지 생일 콤보 쿠폰을 챙겨주셨다.
부담스럽다..

신민아 보다도 정인선씨가 매력 넘치고
박해일, 남자가 봐도 멋지다..
조금 커보이는 옷이 오히려 잘 어울린다니..
박해일이 신은 뉴발 M999GFR, 예쁘단 생각 뿐이다.
백현진씨가 나오기도 하고 류승완, 윤진서씨 나오는데 왠지 행복한 느낌을 받았다.



문득 경주에 가고 싶어졌고, 아래 사진의 그림 액자가 갖고 싶어졌다.
하지만 난 박해일 처럼 잘 생기지도 못하고 연락할 사람도 없으니
내가 가는 경주는 참 심심할 것이다.

2014년 6월 5일 목요일

남자의 품격 - 가와키타 요시노리

























책의 제목, 부제가 내용과 잘 맞지 않아 당황스러웠다.
(... 온라인 구매가 많아지다 보니 이런 경우가 꽤 있다.)

그렇다고 해도 읽고 난 뒤, 느낌이 나쁘지 않아 여기에 이렇게 적는다..

일단 책이 술술 넘어가서 편했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목이 여럿 있었다.


1) 발전 없는 여가보다는 책, 영화, 연극이나 콘서트 등의 문화 생활을 즐기는 편이 낫다.

2) 단골 가게를 갖고 아는 체 하지 말자. 풍류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자.

3) 하고 싶은 일이나 호기심이 생기거든 일단 해보자. 여기에서 돈에 너무 얽매이지 말자. (일점호화주의와 비슷한 맥락으로..)

4) 결혼을 한 후에도 자기가 입을 옷, 자기가 먹을 옷은 직접 고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