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해서라도 극장에서 보고 싶었다.
이런 잔잔한 영화 극장에서 혼자 보면 기가 막히니까.
볼만한 시간대가 21시 10분 신촌 아트레온 밖에 없었다가
운 좋게 19시 10분 상암 CGV가 있어서 회사 퇴근하고
저녁도 거른채 잽싸게 달려가 볼 수 있었다.
결재를 하는데 고객정보가 뜨는지 생일 콤보 쿠폰을 챙겨주셨다.
부담스럽다..
신민아 보다도 정인선씨가 매력 넘치고
박해일, 남자가 봐도 멋지다..
조금 커보이는 옷이 오히려 잘 어울린다니..
박해일이 신은 뉴발 M999GFR, 예쁘단 생각 뿐이다.
백현진씨가 나오기도 하고 류승완, 윤진서씨 나오는데 왠지 행복한 느낌을 받았다.
문득 경주에 가고 싶어졌고, 아래 사진의 그림 액자가 갖고 싶어졌다.
하지만 난 박해일 처럼 잘 생기지도 못하고 연락할 사람도 없으니
내가 가는 경주는 참 심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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