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9일 토요일

외할머니 생신

오늘은 외할머니 아흔 두 번째 생신이다.

지금처럼 건강하신 모습으로 내년에 다시 뵙고 싶은 마음이다.

사람이 정직하면 된다고, 정직하게 살라고 말씀해주셨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아버지 손을 보게 되었는데

엄지 손톱이 짧다는 것을 오늘에야 알게 되었다.

아버지 손을 바라본 적이 이제까지 없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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