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마지막 날엔 뭉크 전시회를 다녀왔다.
사람이 적은 한시쯤 도착해서 여유롭게 둘러본 후,
두시부터 시작한 도슨트를 들었으니 딱 좋았다.
김찬용 해설가의 설명을 듣고 천천히 다시 둘러보니
전시의 흥미로운 배치와 높은 수준이 느껴졌다. (?)
..ㅎㅎ 난 예술이 뭔지 잘 모른다.
다른 것보다 도슨트 시간이 참 유익했다.
이 분 말씀 참 잘하시는게 곧 TV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판화 작품 보다는 후기의 투명하고 밝은 색감의 유화 작품이 마음을 끌었다.
'절규'가 가장 유명하다지만 흑백의 판화 에디션으로만 전시되었기 때문에 심심하다.
실제 전시장을 찾는다면 아마도 다른 작품이 더 마음을 끌 것이다.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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