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8월 12일 화요일

에드바르드 뭉크전, 한가람 미술관






































휴가 마지막 날엔 뭉크 전시회를 다녀왔다.

사람이 적은 한시쯤 도착해서 여유롭게 둘러본 후,

두시부터 시작한 도슨트를 들었으니 딱 좋았다.

김찬용 해설가의 설명을 듣고 천천히 다시 둘러보니

전시의 흥미로운 배치와 높은 수준이 느껴졌다. (?)

..ㅎㅎ 난 예술이 뭔지 잘 모른다.


다른 것보다 도슨트 시간이 참 유익했다.

이 분 말씀 참 잘하시는게 곧 TV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판화 작품 보다는 후기의 투명하고 밝은 색감의 유화 작품이 마음을 끌었다.

'절규'가 가장 유명하다지만 흑백의 판화 에디션으로만 전시되었기 때문에 심심하다.

실제 전시장을 찾는다면 아마도 다른 작품이 더 마음을 끌 것이다.


즐거운 시간이었다.

Ballast point

홈플러스 맥주 코너를 서성이다,
 
이전 글(퍼온 것)에 적혀있던 맥주는 아니었지만
 
같은 브랜드의 제품이 있어서 구매 결정!
 
휴가 마지막 날 조용히 즐겨보세.

 

2014년 8월 10일 일요일

걸어서 세계속으로 자막 오류




걸어서 세리에 A 속으로

Enter Pyongyang



JT Singh과 플로우모션 비디오그래퍼인 Rob Whitworth가 제작한 평양의 영상.

우리는 외국인이 촬영한 영상으로 부터 평양이 어떤 곳인지 보고 있다.

 

2014년 8월 9일 토요일

외할머니 생신

오늘은 외할머니 아흔 두 번째 생신이다.

지금처럼 건강하신 모습으로 내년에 다시 뵙고 싶은 마음이다.

사람이 정직하면 된다고, 정직하게 살라고 말씀해주셨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아버지 손을 보게 되었는데

엄지 손톱이 짧다는 것을 오늘에야 알게 되었다.

아버지 손을 바라본 적이 이제까지 없었나 보다.

2014년 8월 8일 금요일

씨네 21 No. 966

박유천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
사소한 것들의 소중함을 깨닫고 살다보면 나중에는 다른 사람들보다 중요한 걸 더 많이 가진 사람이 돼 있을 것 같다. 예전이 (최)민식이 형님이 소주 마시면서 그런 얘기를 하셨다. "천만원을 벌든 천억을 벌든 엄청 유명해지든 그렇지 않든 사람은 다 포차에서 만난다. 소주 마시면서 만난다. 얽매이지 마라. 소소한 거 챙기며 살아라." 너무 멋있지 않나. 그렇게 살고 싶다.

2014년 8월 3일 일요일

프란시스 하,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오늘은 상암에서 영화 두 편을 봤다.






































<프란시스 하>
노아 바움백 감독, 그레타 거윅 주연.
흑백 영화다. 컬러 버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실뱅 쇼메 감독, 귀욤 고익스 주연.


나의 경우엔 내용을 모르는 상태에서 봤을 때 만족감이 더 높다.

감독을 모르고, 배우도 모르는 상태에서 보게 되면

오히려 더 집중할 수 있다.

그만큼 모르는 감독, 배우가 많기도 하지만

그만큼 즐길 여지가 남들보다 많아서 어딘가 기분이 좋다.


두 편의 영화는 삶에 대해

우리 자신이 그려갈 수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