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떡볶이 집이 생겼다.
항상 장사가 안되는 자린데 싸게 들어온건지 속은건진 모르겠다.
이전엔 커피집이었는데 장사가 안되도 너무 안되는 가게였다.
(오가기 바쁜 버스 종점에다가 좁은 자리였으므로 커피는 어울리지 않았다.)
난 아직도 좁은 커피집엔 잘 안들어간다.
아무튼. 상호는 잘 지었다.
동네 주민이라면 한 번쯤 사먹어야겠다는 느낌을 주지 않나?
그 옆에는 '용머리 부동산'과 '용머리 마트'가 있다.
주인 분으로부터는 어쩐지 개업을 미룬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오늘 퇴근길에 드디어 열었다.
손님은 한 분도 없다가 같은 버스에서 내린 여성분이 떡볶이를 포장해 갔다.
제발 맛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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