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5일 수요일

그냥 요즘.

회사에 탁구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점심과 저녁 시간 30분씩 탁구를 치고 지낸다. 어쩔 수 없이 흐르는 땀은 일하는데 방해가 되지만 건강해지는 느낌이 좋다.


버스커 버스커 2집이 나왔는데 모든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 이번 앨범은 총 9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사가 없는 Intro 까지 차트에 오른건 아무리 음원깡패 버스커x2 라도 신기한 일이다. 창정이 형이 간신히 10위에 올라와 있지만 버스커x2 이번 앨범이 10곡으로 구성되어 있었다면 Top 10 차트에서 보기 어려웠을 거다.


주어진 일의 Challange와 내가 가진 Skill이 엇비슷할 때 이른바 몰입의 상태로 진입해 최고의 성과가 날 수 있다고 한다. 요즘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은 내 수준에 잘 맞는 일들이지만 문제는 일의 가짓 수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고 순간 순간 치고 들어오는 Interrupt가 하루에 서너 건씩 발생한다는 점이다.


이번 주부터 토요일엔 기타를 배울 예정이다. 일요일엔 4개월 째 일본어를 배우고 있는데 보람있다. 최근엔 시간이 안맞아 자주 빼먹었다. 토요일엔 기타를 배워야지. 그러기 위해선 이번 주 해야 할 일들을 금요일까지 완벽히 끝마쳐야 한다.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다. 감기 조심해야지.
한동안 지루했다가 요즘은 다시 좀 지낼만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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