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떡볶이 집이 생겼다.
항상 장사가 안되는 자린데 싸게 들어온건지 속은건진 모르겠다.
이전엔 커피집이었는데 장사가 안되도 너무 안되는 가게였다.
(오가기 바쁜 버스 종점에다가 좁은 자리였으므로 커피는 어울리지 않았다.)
난 아직도 좁은 커피집엔 잘 안들어간다.
아무튼. 상호는 잘 지었다.
동네 주민이라면 한 번쯤 사먹어야겠다는 느낌을 주지 않나?
그 옆에는 '용머리 부동산'과 '용머리 마트'가 있다.
주인 분으로부터는 어쩐지 개업을 미룬다(?)는 느낌을 받았었는데
오늘 퇴근길에 드디어 열었다.
손님은 한 분도 없다가 같은 버스에서 내린 여성분이 떡볶이를 포장해 갔다.
제발 맛있길!
2014년 3월 31일 월요일
2014년 3월 26일 수요일
2014년 3월 23일 일요일
어떻게 일하며 성장할 것인가
카를 만하임
- 네가 태어난 후에 경험하고 학습하고 고민하고 느낀 것, 그 모든 것을 합해놓으면 그게 바로 너다!
사실 직장생활은 지겨운 밥벌이가 아니다. 일이 지겨운 이유는 당신이 맡은 일을 개선하거나 바꾸려 하지 않고 지난 달에 했던그 방식으로 계속하니까 그런 것이다. 규정된 원칙에 따라 시키는 대로만 하니까 그게 지겨운 것이다. 당신이 조금 더 고민해서 그 원칙을 바꾸려고 해보라. 매일이 새로워질 것이다.
...
카를 마르크스의 주장을 전폭적으로 수용했다고 주장한 지난날의 공산주의 국가는 그런 것이 없었다. 나는 지금까지의 공산주의 국가들이 마르크스의 주장을 교조적으로 수용했을 뿐이고 정치꾼들의 권력다툼의 한 양상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기본적으로 마르크스가 꿈꾸었던 공산주의 국가가 지구에서 한 번도 실현된 적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세기 내내 지속했던 거대한 실험인 공산주의는 마르크스의 생각 중에 '평등' 개념만 극대화해 적용한 돌연변이라고 생각한다. 70년에 걸친 그 세기적 실험이 왜 실패했을까? 인간의 본성이 평등보다는 공정성에 더 기울어져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에 이유가 있다.
...
내가 플랫폼이라는 용어를 선태한 것은 아침마다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얻은 힌트 때문이다. 내가 사무실에 출근하기 위해서는 고속터미널역에서 갈아타야 한다. 나는 3호선을 타고 오다가 "고속터미널입니다."라는 안내가 나오면 무조건 내려서 9호선으로 갈아탄다. 이 행동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 고속터미널역 도착은 무조건 갈아타는 행동으로 연결돼야 한다. 이게 바로 플랫폼이다.
가령 월요일 아침에는 하늘이 무너져도 반드시 무엇을 한다는 결심이 여기에 해당한다. 월요일 아침이라는 플랫폼에 도달했을 때 무조건 그 행동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유혹이나 경합할 수 있는 다른 목표들을 쉽게 이기고 처음 목표를 지키도록 큰 힘을 줄 것이다.
...
열정을 불러올 수 있는 목표는 몇 가지 갖추어야 할 요건이 있다.
첫 번째는 정해진 시간이다. 두 번째는 목표의 구체성이다. 세 번째는 목표의 난이도이다.
구체성에서, 목표는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 달성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어느 수준까지 달성했다는 것을 확인할수 있어야 한다.
...
일상을 행복하게 느끼지 못하는 것을 불평하지 마라. 행복이라는 느낌은 인생이 존재하는 목적이 아니라 부산물이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생겨나는 감정이 바로 행복감이다.
여러분은 제발 행복해지기 위해 인생을 살지 마라. 그 행복이라는 것은 결코 달성할 수 없는 북극성과 같은 것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곳에 다가갈 수도 없고 지향하면 할수록 더 목 마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인생의 목표를 행복에 두고 올인하는 것이 사람을 더 큰 결핍감에 빠뜨리고 고통스럽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인생은 행복하도록 프로그래밍된 것이 결코 아니다. 그러니 나는 왜 행복하지 못한가라는 생각에 절대 빠져들지 마라.
- 네가 태어난 후에 경험하고 학습하고 고민하고 느낀 것, 그 모든 것을 합해놓으면 그게 바로 너다!
사실 직장생활은 지겨운 밥벌이가 아니다. 일이 지겨운 이유는 당신이 맡은 일을 개선하거나 바꾸려 하지 않고 지난 달에 했던그 방식으로 계속하니까 그런 것이다. 규정된 원칙에 따라 시키는 대로만 하니까 그게 지겨운 것이다. 당신이 조금 더 고민해서 그 원칙을 바꾸려고 해보라. 매일이 새로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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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마르크스의 주장을 전폭적으로 수용했다고 주장한 지난날의 공산주의 국가는 그런 것이 없었다. 나는 지금까지의 공산주의 국가들이 마르크스의 주장을 교조적으로 수용했을 뿐이고 정치꾼들의 권력다툼의 한 양상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기본적으로 마르크스가 꿈꾸었던 공산주의 국가가 지구에서 한 번도 실현된 적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지난 세기 내내 지속했던 거대한 실험인 공산주의는 마르크스의 생각 중에 '평등' 개념만 극대화해 적용한 돌연변이라고 생각한다. 70년에 걸친 그 세기적 실험이 왜 실패했을까? 인간의 본성이 평등보다는 공정성에 더 기울어져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에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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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플랫폼이라는 용어를 선태한 것은 아침마다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얻은 힌트 때문이다. 내가 사무실에 출근하기 위해서는 고속터미널역에서 갈아타야 한다. 나는 3호선을 타고 오다가 "고속터미널입니다."라는 안내가 나오면 무조건 내려서 9호선으로 갈아탄다. 이 행동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 고속터미널역 도착은 무조건 갈아타는 행동으로 연결돼야 한다. 이게 바로 플랫폼이다.
가령 월요일 아침에는 하늘이 무너져도 반드시 무엇을 한다는 결심이 여기에 해당한다. 월요일 아침이라는 플랫폼에 도달했을 때 무조건 그 행동을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면 유혹이나 경합할 수 있는 다른 목표들을 쉽게 이기고 처음 목표를 지키도록 큰 힘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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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을 불러올 수 있는 목표는 몇 가지 갖추어야 할 요건이 있다.
첫 번째는 정해진 시간이다. 두 번째는 목표의 구체성이다. 세 번째는 목표의 난이도이다.
구체성에서, 목표는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 달성하지 못했다 하더라도 어느 수준까지 달성했다는 것을 확인할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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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행복하게 느끼지 못하는 것을 불평하지 마라. 행복이라는 느낌은 인생이 존재하는 목적이 아니라 부산물이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생겨나는 감정이 바로 행복감이다.
여러분은 제발 행복해지기 위해 인생을 살지 마라. 그 행복이라는 것은 결코 달성할 수 없는 북극성과 같은 것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그곳에 다가갈 수도 없고 지향하면 할수록 더 목 마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나는 인생의 목표를 행복에 두고 올인하는 것이 사람을 더 큰 결핍감에 빠뜨리고 고통스럽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인생은 행복하도록 프로그래밍된 것이 결코 아니다. 그러니 나는 왜 행복하지 못한가라는 생각에 절대 빠져들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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